'롤스로이스' 마약 의사·'마약 음료' 주범…줄줄이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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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주요 마약사범들이 줄줄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모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롤스로이스 운전자 B씨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에 A씨를 접견 조사한 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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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운전자'도 접견 조사 후 송치 예정
지난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주요 마약사범들이 줄줄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모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4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를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이는 가짜 시음 행사를 열고 미성년자 13명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는다. 이후 마약 음료를 마신 피해 학생의 부모들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중국 지린성에 있는 은신처로 숨어들었던 이씨를 검거해 강제송환한 후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에서 함께 범행을 실행한 현지인 1명을 추가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 수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염모씨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염씨는 마약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 운전자에게 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롤스로이스 운전자 B씨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에 A씨를 접견 조사한 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국내로 향신료로 위장한 대마를 밀반입하고 국내 조직원으로부터 필로폰을 수수하려다 미수에 그친 나이지리아인 마약 사범 B씨를 체포해 이날 구속 송치했다.
B씨는 2021년 3월부터 7월까지 가나에서 향신료로 위장한 대마 6.3kg을 국제 특송 우편으로 발송하고, 국내에 머물던 자국인에게 수취하게 해 대마를 불법 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4월 21일에는 캄보디아 총책의 지시를 받은 국내 조직원으로부터 필로폰 1kg을 넘겨받다 해당 조직원이 수사기관에 검거돼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를 범행 대상으로 한 해외 마약상의 움직임을 지속 감시하고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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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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