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0주년 주독일문화원, 한국 전통 체험 공간 변신

이현경 기자 2024. 1. 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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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한국문화원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양상근 주독일한국문화원장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문화원에 들어서자마자 한국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 재배치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현지인들이 한국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문화원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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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화원 소장품들로 꾸며진 로비공간 (사진=주독일문화원 제공) 2024.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경 기자 = 주독일한국문화원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양상근 주독일한국문화원장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문화원에 들어서자마자 한국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 재배치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현지인들이 한국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문화원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입구부터 한국의 전통미를 보여주는 창호와 공예품으로 채우고 한국의 안방과 사랑방도 조성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한국문화상자'를 지원했다. 한국의 가옥, 주거공간, 민속물품 등을 미니어처 형태로 제작해 한국인의 생활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기증 받은 100여 개의 한국공예디자인상품도 곳곳에 배치해 한국적인 미를 더했다.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의 한국문화상자 '사랑방' (사진주독일문화원 제공) 2024.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방' 문화상자 관람 중인 방문객들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주독일한국문화원은 "과거 동서독을 가로지르던 베를린 장벽이 있던 곳에 위치한 문화원에는 유동 인구가 많아 연중 수많은 독일인이 각종 문화행사와 강좌 수강을 위해 찾는다. 최근에는 유럽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e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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