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송악산 일대 유원지 매입 본격화…일부 등기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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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인 제주 송악산 일대 유원지의 난개발을 막기위한 제주도의 토지 매입이 본격화됐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 투자사인 신해원 유한회사와 토지 매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일부 토지의 등기이전을 마쳤다.
하지만 난개발 논란으로 2020년 사업이 무산되자 제주도가 신해원 소유 해당 용지를 모두 매입해 보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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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유명 관광지인 제주 송악산 일대 유원지의 난개발을 막기위한 제주도의 토지 매입이 본격화됐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 투자사인 신해원 유한회사와 토지 매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일부 토지의 등기이전을 마쳤다.
제주도는 송악산 일대 도립공원 72필지 22만532㎡와 사유지 98필지 18만216㎡ 등을 매입할 계획이다.
감정 평가 결과 사유지와 도립공원 등 전체 부지 매입가는 총 583억원가량이다.
도는 우선 계약금 135억원을 신해원 측에 지급했고 내년 말까지 나머지 잔금을 추가 지급할 방침이다.
신해원 측은 내년 말까지 잔금이 지급되면 사유지를 일괄적으로 등기이전하기로 했다.
송악산 일대는 1995년 유원지로 지정된 이후 2013년 신해원 측이 용지를 매입해 호텔, 캠핑장, 공연장 등 휴양문화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뉴오션타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난개발 논란으로 2020년 사업이 무산되자 제주도가 신해원 소유 해당 용지를 모두 매입해 보존하기로 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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