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롤스로이스 男 마약 처방 의사·강남 마약음료 주범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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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사건'의 주범과 일명 '롤스로이스 남'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등 마약사건의 주요 피의자들이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준강간,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40대 의사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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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사건'의 주범과 일명 '롤스로이스 남'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등 마약사건의 주요 피의자들이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준강간,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40대 의사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8월2일 롤스로이스 사건 피의자인 신모씨(28)에게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신씨는 이날 병원에서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후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에서 피해자 B씨(27)를 차량으로 들이받았다. 현장에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사건당일 신씨 진료기록을 거짓으로 기재했다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씨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면 마취상태의 여성 환자 10여명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된 신씨에 대해서는 접견 조사 후 빠른 시일 내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한국인 주범 C씨(26)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중국에서 함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현지인 1명을 추가로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 수배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공조해 지난해 9월 적발한 해외 3개국 연계 마약 밀매 조직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밀반입 사건의 주범인 나이지리아인 D씨도 지난달 27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한국에서 활동하던 D씨 조직을 적발할 당시 필로폰 18.7㎏를 압수했다. D씨는 2021년 3월부터 7월까지 가나에서 향신료로 위장한 대마 6.3㎏을 국제특송우편으로 발송, 국내에 있는 자국인이 받게 해 대마를 불법 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 D씨는 지난해 4월21일 캄보디아 총책의 지시를 받은 국내 조직원으로부터 필로폰 1㎏을 넘겨 받으려다 다른 조직원이 수사기관에 붙잡히며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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