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꺼져라!"…서포터와 '정면충돌'한 전설 DF, 방송 라이브 인터뷰 도중 분노! '여전히 그 성질은 살아있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세르히오 라모스가 한 서포터와 '졍면충돌'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고, 파리 생제르맹(PSG)를 거쳐 올 시즌 자신의 축구 시작을 알린 세비야로 이적했다. 전설적인 수비수의 이적, 또 낭만을 가지고 돌아온 라모스에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세비야의 성적은 기대 이하다. 19라운드를 치른 현재 승리를 고작 3승에 불과하다. 3승7무9패, 승점 16점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6위다. 18위 카디스(승점 15점)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세비야에 강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라모스와 팬이 충돌하는 사건은 19라운드에서 일어났다. 나이를 먹고,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라모스의 불같은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 라모스는 최고의 수비수로도 유명했지만, 다혈질로도 그 누구한테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이 사건을 'ESPN', '데일리 메일' 등 언론들이 보도했다. 세비야는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아틀레틱과 라리가 19라운드를 펼쳤다. 세비야의 0-2 패배. 선발 출타임 출전한 라모스는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라모스는 독일의 'DAZN'와 방송 라이브 인터뷰를 하는 도중 갑자기 한 팬에게 소리를 질렀다. 라모스는 관중석을 바라보며 "우리가 말하고 있는 것은 조금 존중해 달라는 것이다. 우리 선수들과 세비야 배지를 존중해 달라"고 말한 뒤 "닥치고 꺼져라!"고 외쳤다.
'ESPN'은 "세비야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단 3번의 승리를 거두는데 그쳤고, 강등권과 불과 1점 차로 앞서 있다. 세비야는 올해 2명의 감독을 해임했다"며 위기의 세비야 상황을 전했다.
[세르히오 라모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DAZ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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