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올 시즌 가장 긴 9연승’ SK의 쾌속 질주, 10연승도 이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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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0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SK가 9연승을 달리며 1위 원주 DB를 바짝 쫓는다.
막을 수 없었던 SK는 통합우승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SK의 3점슛 허용 개수는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9.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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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서울 SK는 10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서울 SK(19승 8패, 2위) vs 고양 소노(10승 18패, 8위)
1월 5일(금)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SPOTV2 / SPOTV ON
-SK가 바라보는 10연승
-상대 전적 2승 1패, SK 우위
-소노, 직전 경기에서 1위 DB 잡아
SK가 9연승을 달리며 1위 원주 DB를 바짝 쫓는다. 소노에 승리하면 승차를 2.5경기까지 좁힐 수 있다. SK의 마지막 정규리그 10연승은 2021-2022시즌이다. 2021년 12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을 시작으로 2022년 2월 15일 울산 현대모비스전까지 15연승을 달린 바 있다. 막을 수 없었던 SK는 통합우승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9연승은 바로 직전 시즌이다. SK는 2023년 3월 8일(KT전)부터 3월 29일(KCC전)까지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정규리그를 LG와 공동 2위로 마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안양 KGC(현 정관장)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내줬다. 어찌 보면 현재 SK의 9연승은 챔피언결정전을 바라보는 예지몽과 같다.
9연승의 주역을 찾으라면 단연 자밀 워니다. 2시즌 연속 최우수 외국선수상을 받은 워니는 올 시즌 평균 26.1점 11.5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과 어시스트는 커리어하이 수준이다. 안영준과 김선형이 주춤하지만, 최원혁과 오재현이 강력한 수비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소노는 이정현과 전성현의 부상에 따라 잇몸으로 농구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직전 DB와의 맞대결에서 3점슛 17개를 성공하며 1위를 무찔렀다. 이 중심에 투혼을 발휘한 한호빈, 김강선, 김민욱의 3점슛 4개가 있다. 리바운드(33-32)에서 지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엔트리에 들어 벤치에 앉은 이정현은 사이클을 타며 출전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복귀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SK에 승리한 소노는 3점슛 14개를 성공했다. 팀 컬러답게 3점슛이 시원하게 터진다면 또 한 번의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다. SK의 3점슛 허용 개수는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9.2개다. 3점슛 허용률은 33.2%로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소노가 파고들 빈틈이자 자신의 장점인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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