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5.18정신 헌법 수록 '원포인트 개헌' 총선때 국민투표해야"

신항섭 기자 2024. 1. 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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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5일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투표를 하자"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5.18 정신의 헌법 수록에 적극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여야 간 이견이 없다"며 총선에서의 국민투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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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 종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1.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5일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투표를 하자"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5.18 정신의 헌법 수록에 적극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여야 간 이견이 없다"며 총선에서의 국민투표를 제시했다.

하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역사의 한 축인 민주화의 뿌리"라며 "윤석열 대통령도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임기 내 실천하는 것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국회는 헌법 개정의 범위와 내용을 두고 이견이 있었고 결국 시간만 허비하고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면서 "더 이상 시간을 끌기보다 이제 결론을 내자. 여야가 모두 동의하는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5.18 헌법 수록 외에도 여야의 이견이 없는 조항이 있다면 역시 개헌에 포함시키면 된다"면서 "때마침 4월에 총선이 있어 시기도 적절하다. 개헌 절차에는 최소 2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이 개헌을 추진하기에 딱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을 활용하면 국민투표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여야 정치권의 적극적인 논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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