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Pro 최종 후보 제외 설움 털었다!...김민재, IFFHS 선정 2023 월드 베스트 11 선정

신인섭 기자 2024. 1. 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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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2023시즌 남자 축구 선수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해 발표했다.

 FIFPro는 지난 3일 "2023 FIFA FIFPro 남자 월드 베스트 일레븐 최종 후보를 공개한다. 약 22,000명의 남자 축구 선수가 올해의 팀에 투표했다. 월드 베스트 일레븐은 프로 축구 선수들이 단독으로 결정하는 유일한 글로벌 축구상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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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FFHS] 김민재가 FIFPro 월드 베스트 후보 23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IFFHS 2023 남자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2023시즌 남자 축구 선수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해 발표했다. 

IFFHS는 축구 기록에 관련한 통계를 매기거나 월드 베스트 일레븐처럼 한 해 최고의 선수들을 뽑는 단체이다. 1984년에 설립돼 37년째 활동을 해오고 있는 단체다.

IFFHS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남자 올해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메이션은 3-4-3이다. 

골키퍼는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수비 3명 가운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팀 동료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과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3백을 구성했다. 

중원 4명은 화려함을 넘어섰다. 리오넬 메시(PSG→인터 마이애미),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레알 마드리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형성했다.

최전방 3명에도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좌측부터 킬리안 음바페(PSG),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FIFPro] 김민재가 FIFPro 월드 베스트 후보 23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IFFHS 2023 남자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이른바 인기 투표라고 비판 받는 FIFPro가 선정한 후보 23인의 명단과는 사뭇 다르다. FIFPro는 지난 3일 "2023 FIFA FIFPro 남자 월드 베스트 일레븐 최종 후보를 공개한다. 약 22,000명의 남자 축구 선수가 올해의 팀에 투표했다. 월드 베스트 일레븐은 프로 축구 선수들이 단독으로 결정하는 유일한 글로벌 축구상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각 포지션별로 선수가 소개됐다. 먼저 골키퍼는 3명이다.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에메르송(맨체스터 시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센터백과 풀백을 포함해 6명이 선정됐다.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채택됐다. 

미드필더는 7명의 쟁쟁한 후보가 뽑혔다.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레알 마드리드),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일카이 귄도간(맨체스터 시티→바르셀로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로 레알 맨시티 선수 각각 3명, 바르셀로나 선수 한 명이 포함됐다.

끝으로 공격수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알 이티하드), 홀란(맨체스터 시티), 케인(토트넘 훗스퍼→바이에른 뮌헨), 음바페(PSG), 메시(PSG→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7인이 선정됐다.

하지만 FIFPro 남자 월드 베스트 일레븐 후보 23인에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의 33년 만에 스쿠데토에 일조하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TOTS)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여기에 '베스트 수비수'까지 차지하면서 수비수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쓸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FIFPro 남자 월드 베스트 일레븐 후보엔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되면서 인기 투표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나오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FIFPro 남자 월드 베스트 후보 23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IFFHS 2023 남자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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