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받아야 할 분들인데…” 만원씩 모아 성금 전달한 재건마을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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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포동 재건마을 주민 54명이 1만 원씩 모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했다.
54명의 재건마을 주민들이 1만원씩 참여한 적십자 희망성금 54만 원은 적십자사 서울지사 남부봉사관에 전달됐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이번 재건마을 주민 일동의 적십자 희망성금을 적십자봉사원이 각 지역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해 정기적으로 물품을 전달하고, 정서적인 지원도 실시하는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사업'에 보태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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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서울 개포동 재건마을 주민 일동이 십시일반 모은 적십자 희망성금을 기부했다고 5일(금) 밝혔다.
재건마을 주민들은 평소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사업을 통해 구호품과 밑반찬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받던 중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54명의 재건마을 주민들이 1만원씩 참여한 적십자 희망성금 54만 원은 적십자사 서울지사 남부봉사관에 전달됐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이번 재건마을 주민 일동의 적십자 희망성금을 적십자봉사원이 각 지역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해 정기적으로 물품을 전달하고, 정서적인 지원도 실시하는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사업’에 보태어 사용할 계획이다.
재건마을 주민은 “적십자봉사회에서 항상 필요한 물건을 전해주셔서 고마웠다”며, “고마움에 대한 작은 보답을 드리고자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형섭 적십자사 서울지사 남부봉사관장은 “더 많은 지원을 전해드려야 할 주민들에게 오히려 후원금을 전해 받아 송구스럽다”며, “더없이 큰 소중한 마음들을 올곧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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