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주현영 "가슴 아프지만 따뜻+아름답게 느껴지는 인연들"

유정민 2024. 1. 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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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주현영이 확신의 올라운더로 우뚝 섰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또 다른 주역인 배우 주현영이 시청자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움에 과감히 도전한 주현영의 행보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로 이어졌다.

주현영과 사월의 남다른 활약에 힘입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꾸준히 금토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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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주현영이 확신의 올라운더로 우뚝 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또 다른 주역인 배우 주현영이 시청자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주현영은 오랜 죽마고우인 박연우(이세영 분)와 함께 조선시대에서 21세기로 당도한 사월 역으로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주현영은 신드롬급 돌풍을 일으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연기 샛별로 두각을 나타냈다. 범상치 않은 개성의 소유자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동그라미 역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연이어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출연해 색다른 변신을 꾀하는 데 성공했다.

새로움에 과감히 도전한 주현영의 행보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로 이어졌다. 데뷔 후 첫 퓨전 사극 장르에 출사표를 던진 것. 서로 다른 시대, 장르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도 그의 활약은 돋보였다. 눈치백단 센스만점인 사월로 온전히 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조선에서 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사월의 강한 생활력은 2023년의 대한민국에서도 빛을 발했다. 사고로 입원한 병원에서 아이들의 머리를 땋아주며 돈을 벌었는가 하면, 휘황찬란한 솜씨를 발휘해 식당의 에이스로 거듭나기도. 이는 주현영만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그려내 극의 재미를 한껏 높였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통통 튀는 매력까지 더해지자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마성의 캐릭터'로 완성됐다.

또한 더욱 넓고 깊어진 주현영의 연기 스펙트럼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 그는 극 중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애틋한 이세영과는 워맨스 케미를, 새침한 밀당에서 알콩달콩한 사랑을 싹 틔운 조복래와는 로맨스 케미를 빚어내 배우로서 뛰어난 역량을 재입증했다.

주현영과 사월의 남다른 활약에 힘입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꾸준히 금토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주현영은 “훌륭한 원작과 제작진분들 그리고 열연하시는 선배님들이 계셔서 저 또한 사월이로서 극의 몰입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많은 분들께서 작품과 더불어 연우와 사월이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참 다행이라고 느끼는 요즘이다”라면서 애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 드라마의 흥행을 견인한 사월 캐릭터를 연기할 때 주현영이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환경이 바뀜에 따라 사월이에게도 큰 변화가 일어난다. 그 변화의 흐름이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잘 보이고 전달될 수 있게끔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는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주현영의 꼼꼼한 분석력과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종영을 단 2회 만을 남겨둔 현재, 주현영은 “얽힌 실처럼 복잡한 인연들이 가슴 아프지만 동시에 따뜻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시청자분들도 함께 자연스레 느끼시고 이야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끝까지 시청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며 본방사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처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보석 같은 존재감을 드러낸 주현영. 믿고 보는 배우로 차근차근 성장 중인 그의 호연은 마지막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1회는 오늘(5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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