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최악의 소식...월클 센터백, 시즌 아웃 유력

김대식 기자 2024. 1. 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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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맹(PSG)의 2023-24시즌에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4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PSG의 첫 우승에도 불구하고 큰 악재가 발생했다.

베랄두는 1월 1일부로 PSG 선수가 된 2003년생의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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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2023-24시즌에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4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PSG의 첫 우승에도 불구하고 큰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5분 경기를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더 이상 뛰지 못할 상태라는 걸 직감하고 스스로 경기장에 앉았다. 의료진이 투입된 후 슈크리니아르는 좌측 발목의 바깥쪽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슈크리니아르는 경기를 더 뛸 수 없었고, 루카스 베랄두와 교체됐다. 다행히도 슈크리니아르는 직접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절뚝거렸지만 부축받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걸을 수 있다는 건 큰 부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였다. 슈크리니아르의 갑작스러운 이탈에도 PSG는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가벼운 타박상 정도인 것처럼 보였던 슈크리니아르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프랑스 'RMC'에서 활동하며 PSG 관련 정보에 능통한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4일 개인 SNS를 통해 "슈크리니아르는 몇 달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더 이상 뛰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슈크리니아르의 부상은 역시 발목 부위였다. 호킨스 기자는 "발목 주변에 강한 영향을 받았다. 슈크리니아르는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슈크리니아르가 이번 시즌 안에 돌아올 수 없다면 PSG는 마땅한 대체자원이 없다. 이번 시즌 인터밀란에서 이적한 슈크리니아르는 리그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출장했을 정도로 팀의 핵심 센터백이었다. 마르퀴뇨스와의 호흡도 훌륭했고,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경기력도 매우 뛰어났다.

프레스넬 킴펨베 역시 언제 훈련에 복귀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 PSG는 벤치에 다닐루 페레이라와 최근에 영입한 베랄두밖에 없다. 다닐루는 경험이 많은 센터백이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하는 PSG한테 있어서는 약점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베랄두는 1월 1일부로 PSG 선수가 된 2003년생의 유망주다. 브라질 명문인 상 파울루에서 좋은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고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다닐루도, 베랄두고 슈크리니아르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워주기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게 현실이다.

슈크리니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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