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대표 급습 피의자 신상 공개 여부, 다음주까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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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급습한 혐의로 구속된 김 모(67)씨에 대해 경찰이 신상 정보 공개를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 대표 급습 사건 관련 브리핑을 열고 "다음 주 검찰 송치 전에는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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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급습한 혐의로 구속된 김 모(67)씨에 대해 경찰이 신상 정보 공개를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 대표 급습 사건 관련 브리핑을 열고 “다음 주 검찰 송치 전에는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범행 전날인 지난 1일 거주지인 충남 아산시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넘어왔다. 이후 이 대표가 방문하기로 예정돼있던 가덕도에서 하룻밤 묵으며 사전답사를 했다.
경찰은 현재 진행 중인 김씨 조사에 대해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PC 내용도 확인 중”이라며 “4일 저녁부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김씨의 진술과 심리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김씨 정신병력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정당 가입 여부는 법령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씨가 경찰 조사에서 한 진술은 그가 소지하고 있던 ‘변명문’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경찰에 ‘남기는 말’이라는 제목의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이는 김씨가 범행 당시 입었던 상의 주머니 안에 있던 것으로, 경찰이 체포 과정에서 압수한 것이다.
한편 경찰은 공범이나 조력자, 다른 범행 동기 등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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