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점점 무서워지네”…홧김에 흉기 휘둘러 동료 살해한 50대

정진욱 기자(top@mk.co.kr) 2024. 1. 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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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을 벌이다 같이 사는 일용직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혐의로 A씨(50대)를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4일 오후 9시 55분쯤 평택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B씨(30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집에 있던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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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사진출처=연합뉴스]
말다툼을 벌이다 같이 사는 일용직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혐의로 A씨(50대)를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4일 오후 9시 55분쯤 평택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B씨(30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동생의 짐을 옮기기 위해 B씨의 집을 방문한 형의 신고로 같은 날 오후 11시 27분쯤 체포됐다.

숨진 B씨는 A씨와 함께 근무하는 일용직 동료 근로자이며, 최근 A씨 집에서 잠시 거주했다.

사건 당시 A씨는 술을 마셨고, B씨는 마시지 않았다.

A씨는 “(B씨와)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집에 있던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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