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차례 차 훔쳐서 무면허운전까지…10대 2명 재판행

김진성 2024. 1. 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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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차례 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10대 청소년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도주 중 차량으로 경찰관을 치어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9일 제주시 도련동 한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을 훔치고 무면허 상태로 운전했다.

이들은 이미 다른 차량 절도 및 무면허 운전으로 수사를 받는 와중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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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2명, 상습적으로 차 훔쳐 무면허운전
경찰관 치어 부상 입히기도
사진=연합뉴스


20차례 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10대 청소년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도주 중 차량으로 경찰관을 치어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특수절도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A군(16)과 B군(14)을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9일 제주시 도련동 한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을 훔치고 무면허 상태로 운전했다.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도난차량 긴급수배를 통해 이들의 위치를 파악해 체포했다. A군과 B군은 도주를 시도하다 사고를 내 경찰관 두 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들은 이미 다른 차량 절도 및 무면허 운전으로 수사를 받는 와중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0~12월 20차례에 걸쳐 차량 4대와 오토바이 9대 등을 훔쳐 몰았다. 경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일주일 후에 똑같은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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