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시위 나선 전장연 활동가…“서울시가 장애인 일자리 예산 전액 삭감”

노기섭 기자 2024. 1. 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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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5일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하던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퇴거불응·업무방해·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 등은 서울시에서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400명의 노동자를 해고한 데 반발하며 시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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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경찰서, 활동가 1명 현행범 체포…3주 만에 전장연 활동가 연행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중증장애인 노동자 400명 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선전전을 하던 중 경찰에 의해 퇴거 조치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5일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하던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퇴거불응·업무방해·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 등은 서울시에서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400명의 노동자를 해고한 데 반발하며 시위를 하고 있었다. 이날 시위는 전동차에 탑승하는 방식이 아니라 승강장에서 요구사항을 외치는 형태로 이뤄졌다.

경찰이 전장연 활동가를 연행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3주 만이다. 지난달 이 대표 등 4명이 혜화역 대합실에서 침묵시위를 하다 잇따라 경찰에 연행됐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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