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정책 서민금융상품 한눈에… ‘서민금융 잇다’ 출시

이도형 2024. 1.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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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민간서민금융상품, 정책서민금융상품의 조회에서 대출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이 출시된다.

서민금융 잇다는 민간서민금융상품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모두 이용할 수있도록 사용자들에게 상품을 안내하고 상품 조회·선택 시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시행까지 한번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뿐 만 아니라, 대면으로만 제공해왔던 고용·복지연계, 채무조정 등 복합상담을 비대면으로도 받을 수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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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민간서민금융상품, 정책서민금융상품의 조회에서 대출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서민·취약계층의 자금애로 완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수요자 중심의 서민금융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으로 ‘서민금융 종합 플랫폼’을 6월 중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명칭은 ‘서민금융 잇다’로 정했다.

서민금융 잇다는 민간서민금융상품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모두 이용할 수있도록 사용자들에게 상품을 안내하고 상품 조회·선택 시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시행까지 한번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뿐 만 아니라, 대면으로만 제공해왔던 고용·복지연계, 채무조정 등 복합상담을 비대면으로도 받을 수있도록 했다. 

당초 복잡·다기한 정책서민금융상품과 운영체계(상품 취급 금융회사, 재원 등)를 통합하는 방식도 검토했지만 일부 상품의 경우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어 재원 통합이 쉽지 않고 일거에 상품을 통합하는 경우 오히려 이용자와 금융회사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 등으로 상품 통합과 유사한 효과를 제공해 이용자가 서민금융 이용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재 2금융권 중심으로 연계돼 온 민간서민금융상품을 새희망홀씨와 사잇돌대출을 포함한 은행권 서민금융상품으로 확대해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힌다. 저신용·저소득 차주를 지원하는 상품 수를 현행 9개에서 20개 이상으로 늘어나도록 민간 금융회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대출 승인 절차도 간편해진다. 현재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 서민금융진흥원 직접 보증 상품을 이용하려면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협약 금융회사 앱을 일일이 조회해 대출 승인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그러나 종합 플랫폼에서는 보증서 발급 시 대출 승인이 가능한 금융회사 목록 안내까지 한꺼번에 제공하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정책서민금융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며 “올해 서민금융 정책 키워드는 ‘수요자 편의 제고’와 ‘자활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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