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급습 피의자, 범행 전 “이대로는 나라 경제 파탄” 글 남겨

최정석 기자 2024. 1. 5.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지난 4일 구속된 김모(67) 씨가 범행 전 "이대로는 총선에서 누가 이기든 나가 경제는 파탄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고 경찰이 5일 밝혔다.

김씨는 4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이 대표를 왜 공격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제출한 8쪽짜리 '변명문'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지난 2일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지난 4일 구속된 김모(67) 씨가 범행 전 “이대로는 총선에서 누가 이기든 나가 경제는 파탄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고 경찰이 5일 밝혔다.

김씨는 범행 당시 상의 주머니 안에 8쪽짜리 문건을 가지고 있었는데 범행 직후 체포당하는 과정에서 문건을 경찰에 압수 당했다.

김씨는 4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이 대표를 왜 공격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제출한 8쪽짜리 ‘변명문’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갖고 있던 변명문의 원래 제목은 ‘남기는 말’이었다.

김씨의 ‘남기는 말’에 특정 정치인 이름이 거론됐는지 여부에 대해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송치 전까지 김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며, 정신병력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