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사이버 위협 대응 훈련시스템 '사이버비트' 국내 첫 도입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4. 1. 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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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훈련시스템 '사이버비트'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대 정보보호특성화대학지원사업단은 이 시스템을 정보보안 전공의 교육과정, 특히 '사이버 공방 및 실습' 교과목에서 중점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외 사이버보안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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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개발 세계적 교육솔루션…정보보안 인재 양성 '중심지' 발돋움
정보보안훈련시스템의 사이버훈련장 모식도./사진제공=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훈련시스템 '사이버비트'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사이버비트'(Cyberbit)는 실제와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사이버공격과 방어 기술을 연습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 솔루션이다.

전남대 정보보호특성화대학지원사업단은 이 시스템을 정보보안 전공의 교육과정, 특히 '사이버 공방 및 실습' 교과목에서 중점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외 사이버보안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학생들은 사이버 비트를 통해 실제와 같은 사이버 위협 환경을 경험하고, 침해사고 대응력과 취약점 분석 역량을 키우는 등 특성화 직무 분야에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전남대는 또 사이버 비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학내 시스템 보안센터 주관으로 사이버 훈련 연구회를 구성해 정보보안 전공 교육에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우수 학생을 해외기업에 인턴 과정을 밟게 하거나 해외연수도 보내는 등 후속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근 국내외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공격 및 침해 사례가 쉼 없이 발생하고 있다. 그 유형마저 갈수록 지능화돼 실시간 상황 파악조차 어려울 정도여서 정보보안 고급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대는 지난해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33억원을 지원받아 미래 정보보호산업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나서는 한편, '정보보안 전공'을 신설해 올해부터 매년 30명씩 신입생을 모집키로 했다.

또 인문 계열을 포함한 전교생 대상의 '정보보안 마이크로디그리'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향후 융합보안대학원 과정과도 연계하는 등 정보보안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킨다는 전략이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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