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39곳 중 25곳, 수시모집 미충원 '0명'…'최상위권 의대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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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대 중 25개 대학에서 수시 미충원 인원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최상위권의 의대 쏠림 현상이 여실히 드러났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 중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 등 상위 5개 대학을 포함한 25개 대학에서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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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정시에서도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대에 집중될 전망"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대 중 25개 대학에서 수시 미충원 인원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최상위권의 의대 쏠림 현상이 여실히 드러났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 중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 등 상위 5개 대학을 포함한 25개 대학에서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지 않았다.
의대 수시 미충원(정시 이월) 인원은 전국 14개 대학 33명에 그쳤다. 서울권에서 9명, 지방권에서 24명 발생했다.
지난 5년간 의대 수시 미충원 인원은 2019학년도 213명, 2020학년도 162명, 2021학년도 157명, 2022학년도 63명, 2023학년도 13명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종로학원은 올해 미충원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은 수험생들이 최대 6번 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수시에서 의대 지원 횟수를 늘려, 의대 간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동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시에서도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대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됐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비수도권 의대는 수시모집에서 60%가량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지만, 정시모집에서는 그 규모가 30%로 낮아지기 때문에, 서울 등 수도권 학생 상당수가 비수도권 의대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치대 미충원 인원은 11개 대학에서 21명, 한의대는 12개 대학에서 8명, 수의대는 10개 대학에서 6명, 약대는 37개 대학에서 29명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치대 15명, 한의대 13명, 수의대 4명, 약대 20명의 수시 미충원 인원이 각각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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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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