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풍선 대만 정찰 의심에…백악관 "중국, 대만 선거에 개입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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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용으로 의심되는 중국풍선이 사흘 연속 대만해협 중간선 및 대만 영토를 통과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중국을 향해 대만 총통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오는 13일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정찰용으로 의심되는 중국 풍선들이 1~3일 사흘연속 대만해협 중간선을 통과하고, 이중 일부는 대만 상공에까지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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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정찰용으로 의심되는 중국풍선이 사흘 연속 대만해협 중간선 및 대만 영토를 통과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중국을 향해 대만 총통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4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은 대만의 민주주의와 그 제도를 전폭으로 지지한다”면서 “대만이 자유롭고 공평하고 공개적이고 투명한 선거를 치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미국은 대만 선거에 대한 외부 간섭을 예의주시해 왔다”면서 “대만 이외 관련국들이 대만의 민주 선거를 개입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오는 13일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정찰용으로 의심되는 중국 풍선들이 1~3일 사흘연속 대만해협 중간선을 통과하고, 이중 일부는 대만 상공에까지 도달했다.
이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무력 과시 일환으로 평가된다. 또한 도발을 상시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군당국은 중국의 이런 움직임을 관측했고, 적절히 대처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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