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로 추락한 40대 의사…환자 성폭행하고 ‘롤스로이스男’에 마약류 처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롤스로이스 남성에 마약을 처방하고 환자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의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주범 등도 구속 송치됐다.
5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약물 투약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남'에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 염아무개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면 상태 女환자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 혐의도 드러나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롤스로이스 남성에 마약을 처방하고 환자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의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주범 등도 구속 송치됐다.
5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약물 투약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남'에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 염아무개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염씨는 지난해 8월2일 롤스로이스 사건의 가해자인 신아무개씨에 의료 목적 외에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염씨가 당시 신씨의 진료기록을 거짓으로 기재했다가 사고 발생 소식을 접한 뒤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염씨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면 마취상태의 여성 환자 10여 명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의사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서울에 위치한 다른 병원에서 의료 행위를 한 혐의(의료법 위반)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신씨에 대해서도 접견 조사 후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주범인 이아무개씨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4월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중·고등학생을 상대로 가짜 시음 행사를 열고 마약음료를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인 뒤 13명에 이를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마약음료를 마신 피해 학생들의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마약을 복용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이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중국 국적의 공범 1명을 추가로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신병을 확보할 예정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길 가던 여고생 노린 악랄한 성범죄자의 치밀한 계획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웃으며 개조한 칼로 기습 공격…이재명 ‘무방비 상태’ 노렸다 - 시사저널
- 8세 친딸에 성범죄 저지른 40대, 출소 후 재범했다 - 시사저널
- 美, 질소가스로 첫 사형 집행한다…“고통스럽고 굴욕” 반발 - 시사저널
- ‘박근혜 최측근’ 유영하 “탄핵, 곧 역사적으로 재평가 될 것” - 시사저널
- 재난 중에도 야욕 드러낸 日…쓰나미 경보에 ‘독도 일본땅’ - 시사저널
- “제2의 태영건설 나올 수도”…건설업계 휩쓰는 ‘줄도산’ 공포 - 시사저널
- 초1 여동생 성폭행해 유산시킨 친오빠…‘징역 12년 무겁다’ 항소 - 시사저널
- 왜 억만장자들은 지하벙커를 만드는 걸까 - 시사저널
- 기대수명 82년의 한국인, 17년은 골골거린다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