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민영화? 억측일 뿐..."어떠한 검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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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지역 일부 매체가 주장한 '민영화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5일 한전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해명 자료를 내고 "한전은 민영화 관련 어떠한 검토도 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한전은 김 사장이 ENEL의 사례를 든 것에 대해서도 "사업 다각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로서 인용한 것일 뿐, 민영화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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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지역 일부 매체가 주장한 ‘민영화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5일 한전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해명 자료를 내고 "한전은 민영화 관련 어떠한 검토도 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한전은 "(김동철) 사장이 신년사에서 전 직원에게 강조한 것은 '공기업은 망하지 않는다'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주인의식을 가져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더 나아가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이탈리아 ENEL처럼 완전히 달라지겠다. 공기업 틀을 벗어나겠다"고 선언하면서 억측을 자아냈다.
김 사장이 민영화로 전환된 이탈리아 최대 전력회사인 ENEL(Ente nazionale per l'energia elettrica)을 언급하며 위기 극복을 강조한 것이 한전 민영화 논란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김 사장이 ENEL의 사례를 든 것에 대해서도 "사업 다각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로서 인용한 것일 뿐, 민영화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한전은 안정적 전력 공급으로 국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철저한 자구 노력을 통한 조속한 경영정상화로 국민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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