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신생 학교 31%, 학생 수 예상치보다 미달

김종일 기자 2024. 1. 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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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연 지 3∼5년 된 신생 학교 10곳 중 3곳은 개교 전에 예상했던 수준보다 학생 수가 지나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1월1일 발표한 '2023년 지방 교육재정분석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2018∼20년 개교한 전국 214개 초·중·고교 가운데 31.3%인 67개교의 학생 수용률이 적정 수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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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종일 기자)

문을 연 지 3∼5년 된 신생 학교 10곳 중 3곳은 개교 전에 예상했던 수준보다 학생 수가 지나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1월1일 발표한 '2023년 지방 교육재정분석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2018∼20년 개교한 전국 214개 초·중·고교 가운데 31.3%인 67개교의 학생 수용률이 적정 수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용률은 학교 신설 계획 수립 당시에 추정한 개교 3∼5년 후 학생 수와 비교했을 때 실제 적정 수준의 학생 수용이 이뤄졌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 수치가 70~130%이면 적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70% 이하면 과소 수용, 130% 이상이면 과대 수용 학교로 분류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적정 학생 수용 학교는 129개교(60.3%), 과대 수용 학교는 18개교(8.4%)로 집계됐다. 학령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과소 수용 학교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과소 수용 학교는 2018년 59곳 중 15곳(25.4%)에서 2019년 73곳 중 21곳(28.8%)으로 증가한 이후 2020년 82곳 중 31곳(37.8%)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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