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이효리 "핑클 때 '이소라의 프로포즈' 출연…덜덜 떨며 노래해"

강다윤 기자 2024. 1. 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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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 PD, 김태준 PD를 비롯해 가수 이효리와 정동환(멜로망스)가 참석한 KBS 2TV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 온라인 제작발표회. / KBS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이효리가 30년 역사의 KBS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는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KBS 2TV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더 시즌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최승희 PD, 김태준 PD를 비롯해 가수 이효리와 멜로망스 정동환이 참석했다.

이날 이효리는 30년 역사의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단독 MC를 맡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워낙 좋아했던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어린 시절부터 쭉 보던 프로그램이다. 내 마음속에 나만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설명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 MC를 하게 된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요즘 시즌제로 바뀌면서 젊은 친구들이 재밌게 잘 꾸려가고 있었다. 내가 딱 투입이 됐는데 젊은이들의 느낌과 선배들의 느낌을 잘 섞어서 진행을 해보면 좋겠다는 포부를 가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소라 언니가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하실 때 핑클 때였다. 우리가 라이브에 막 자신이 있는 그룹은 아니었다"며 "옛날에는 립싱크를 많이 해서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에 나온다는 자체가 우리에게는 너무 큰 떨림이었고 도전이었다. 넷이서 막 덜덜 떨면서 불렀던 기억이 난다. 그때 왔던 스튜디오가 아직도 똑같아서 그 점에 또 놀랐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더 시즌즈'는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금요일 밤.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다. 올해 데뷔 27년 차를 맞이한 이효리의 데뷔 첫 단독 MC도전이기도 하다.

5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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