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일본 자금공급량 6032조원·7.8%↑…"지폐 14년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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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2023년 12월 자금공급량(머니터리 베이스) 평균잔고는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665조4863억엔(약 6032조567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 이같이 전하며 12월 자금공급량 평균잔고가 5개월 연속 전년을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12월 자금공급량 평균잔고 내역을 보면 일본은행의 당좌예금이 전년 동월보다 9.9% 늘어난 538조298억엔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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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2023년 12월 자금공급량(머니터리 베이스) 평균잔고는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665조4863억엔(약 6032조567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 이같이 전하며 12월 자금공급량 평균잔고가 5개월 연속 전년을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증가율은 11월 8.9%에서 둔화했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 국채 매입액이 줄어든 게 주된 요인이다.
현금을 사용하지 않은 캐시리스 진전과 개인소비의 완만한 증가를 반영해 지폐 발행고가 2010년 1월 이래 14년 만에 줄어들었다.
12월 자금공급량 평균잔고 내역을 보면 일본은행의 당좌예금이 전년 동월보다 9.9% 늘어난 538조298억엔에 이르렀다. 증가율이 11월 11.1%를 밑돌았다.
일본은행 국채 매입액은 12월에 6조3750억엔으로 2022년 12월 16조1809억엔과 비교해 훨씬 적었다.
지폐 발행고는 0.1% 감소한 122조7008억엔이다. 화폐(경화) 유통고 경우 2.0% 줄어든 4조7557억엔이다.
12월 말 시점에 머니터리 베이스 잔고는 673조470억엔으로 전월 669조8450억엔을 웃돌았다.
머니터리 베이스는 시중에 유통하는 현금(지폐+경화)과 당좌예금의 합계로 일본은행이 공급하는 자금 규모를 표시한다.
자금공급량 평균잔고는 2023년 1.6% 늘어나 증가율이 2022년 1.5%보다 0.1% 포인트 확대했다.
코로나19 대응 특별 오페의 상환 완료로 2023년 후반에 걸쳐 월간 신장률이 가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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