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군 최초 女 잠수함 승조원 탄생…세계 1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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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 최초의 여군 잠수함 승조원들이 탄생했다.
이날 장교와 부사관 125명이 교육 수료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유효진 대위 등 모두 9명의 여군 잠수함 승조원이 배출됐다.
여군 잠수함 승조원 탄생은 여군 인력 증가 및 역할 확대와 함께 여군이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반영된 3천톤급 잠수함을 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가능해졌다.
해군은 지난 2022년 7월 정책회의에서 여군 잠수함 승조를 의결했고, 지난해 초 모집 활동을 통해 여군 9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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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 최초의 여군 잠수함 승조원들이 탄생했다.
해군은 5일 강정호(소장) 잠수함사령관 주관으로 잠수함 기본과정 38기 수료식을 진해 해군기지에서 실시했다.
이날 장교와 부사관 125명이 교육 수료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유효진 대위 등 모두 9명의 여군 잠수함 승조원이 배출됐다.
이들 여군 승조원은 함정 장교 2명과 조타, 전탐, 전자, 추진기관 부사관 각 1명과 음탐 부사관 3명이다. 이들은 3천톤급 도산안창호함에 5명, 안무함에 4명이 배치된다.
이 가운데 여군 장교들은 전투정보관 직책을 받아 잠수함 항해 및 작전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여군 부사관들은 수중음파탐지체계인 소나(Sonar)를 운영하는 음탐 부사관을 비롯해 잠수함의 항해 경로와 기동을 권고하는 조타 부사관, 잠수함 레이더와 전투체계장비를 운용하는 전탐 부사관, 잠수함 전자장비를 운용 및 관리하는 전자 부사관, 잠수함 추진기관을 운용․정비하는 추진기관 부사관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여군 잠수함 승조원 탄생은 여군 인력 증가 및 역할 확대와 함께 여군이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반영된 3천톤급 잠수함을 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가능해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호주, 스페인, 독일, 캐나다, 미국, 영국, 아르헨티나,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승조 연도순)에 이어 세계 14번째로 잠수함에 여군이 승조하는 국가가 됐다.
해군은 지난 2022년 7월 정책회의에서 여군 잠수함 승조를 의결했고, 지난해 초 모집 활동을 통해 여군 9명을 선발했다.
한편 선발된 여군 가운데 도산안창호함에 배치된 유효진(28) 대위는 2015년 해군사관학교 입교 후 미국 해사 위탁교육생으로 선발돼 4년 간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경력이 있다.
안무함에 부임하는 김다희(26) 하사의 경우는 두 언니와 남동생까지 4남매가 모두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 중인 경력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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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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