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질문 꼭 해줬으면 했다"...푸바오 할아버지 '대인배'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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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최근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악플) 논란에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그러자 '푸바오와 아이바오를 만나지 못하게 하느냐'는 등 댓글이 잇따랐고, 강 사육사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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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최근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악플) 논란에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강 사육사는 지난 4일 YTN이 공개한 영상에서 기자가 ‘강바오(강 사육사)에 대한 악플 이슈가 있었잖아요?’라고 묻자 “그 질문 꼭 해주셨으면 했습니다!”라고 답했다.
강 사육사는 “그런데 사실은 시설을 변경할 때 루이바오, 후이바오 뿐만 아니고 푸바오까지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을 한 거다. 그래서 제일 걱정하시는 플레이봉 같은 경우도 루이바오, 후이바오뿐만 아니고 아이바오, 푸바오도 아주 잘 이용하고 있어서 잘 변경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믿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사육사는 ‘악플 달지 말아 달라고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기자의 말에 “아니요. 악플은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다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푸바오와 아이바오를 만나지 못하게 하느냐’는 등 댓글이 잇따랐고, 강 사육사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까지 이어졌다.
이에 강 사육사는 직접 댓글을 달아 “아이바오와 푸바오를 지금 만나게 하는 건 푸바오에게도, 동생 판다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사육 방법을 믿고 응원해달라”고 했다.
그럼에도 악성 댓글이 계속 이어지자 에버랜드 측은 결국 “도를 넘은 비난 글은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대다수 누리꾼은 강 사육사에 악플을 남긴 ‘방구석 사육사’를 비난하며 강 사육사에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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