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박지원 “선거 앞두고 5.18정신 헌법 수록 언급, 역시 尹-한동훈 쌍둥이형제”

시선집중 2024. 1. 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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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시선집중 3부의 문을 열겠습니다.

조금 전 2부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에게 여러 정치현안 질문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전화 연결해서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 견해 들어보겠습니다.

☏ 박지원 > 그것도 잘했는데요,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포함시키겠다고 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미 써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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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동훈, 서초동 사투리 몇 개 유행시킨다고 5천만의 표준말될까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尹 이미 써먹어
-협치보다 전쟁 선포한 한동훈, 철권정치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 진행자 > 시선집중 3부의 문을 열겠습니다. 조금 전 2부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에게 여러 정치현안 질문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전화 연결해서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 견해 들어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박지원 > 네, 안녕하세요. 해남입니다.

☏ 진행자 > 해남에 계십니까?

☏ 박지원 > 어젯밤 해남에 내려왔는데요. 어젯밤 미스트롯에서 해남 출신 미스김이라는 신인이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해남의 경사이기 때문에 꼭 성원해 주세요.

☏ 진행자 > 넘어가겠습니다.

☏ 박지원 > 예 예.

☏ 진행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내일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데 여기에 참석하겠다 이렇게 밝혔더라고요. 어떻게 맞이하실 계획입니까?

☏ 박지원 > 당연히 오시는 것은 환영해야 되고 김대중 정신을 함께 계승하는 것이 좋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그렇지만 서초동 사투리 몇 개를 여의도에 유행시킨다고 해서 5천만 국민의 표준말이 되겠는가 그런 생각도 갖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위원장이 어제 광주에 가서 헌법전문에 5.18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이런 입장도 표명을 했던데 이건 또 어떻게 평가하세요?

☏ 박지원 > 그것도 잘했는데요,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포함시키겠다고 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미 써먹었습니다. 그런데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번 총선에 써먹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 진행자 > 근데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가 이견이 없는데 문제는 언제 할 수 있느냐 이게 문제 아닙니까?

☏ 박지원 > 그렇죠. 개헌에 대한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막연하게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똑같은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분명히 쌍둥이 형제다, 저는 그렇게도 느꼈네요.

☏ 진행자 > 쌍둥이 형제요?

☏ 박지원 > 그렇죠.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 얼굴이 오버랩 되잖아요.

☏ 진행자 > 그래서 쌍둥이다?

☏ 박지원 > 네.

☏ 진행자 > 한동훈 비대위원장 두고 실장님이 철권 정치를 말씀하셨던데 무슨 뜻으로 철권 정치를 언급하신 겁니까?

☏ 박지원 > 지금 현재 마치 비대위원장이 돼서 점령군처럼, 정치인은 상식과 말입니다. 그런데 국민의 상식, 기대는 정치를 개혁해서 발전시키고 협치를 해서 여야 대화로 민생 등 현안을 해결하겠다, 이런 말씀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이게 상식입니다.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운동권과 싸우겠다. 전쟁을 선포함으로써 이게 진짜 정치신인 비대위원장이 할 말인가 하는 그런 것을 느꼈기 때문에 저는, 또 거기에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잘하고 있는데 그것도 다 걸머지겠다 하는 것은 정권을 갖겠다는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그러면 공천관리위원장 누구 시킬 것 같으세요? 실장님 보시기에.

☏ 박지원 > 글쎄요. 그건 모르겠네요. 자기가 아주 겸직하는 거 아니에요. 셋 다.

☏ 진행자 > 그렇게까지야 하겠어요?

☏ 박지원 > 글쎄요.

☏ 진행자 > 공천에 독립성이 있어야 되는데 겸직은

☏ 박지원 > 저는 또한 혁신위원장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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