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광주 동행' 이용호 "한동훈, '소신껏 정치 못하면 관둬야죠' 소신 배짱 정치 기대"
- 한동훈 당 인재영입위원장 겸임, "당 대표가 영입의 최고 책임자이기에 있을 수 있는 일"
- 공관위원장에 법조인? "당내에서도 법조인 검찰출신 많다는 비판..의외의 인물 발탁할 수도"
- 이번 총선은 치열한 싸움…양당 혁신 전제 된다면 제3지대 위치 협소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3년 1월 5일 (금)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금요일 마지막 코너 이슈 인터뷰입니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 전화 연결해서 당 현안부터 정치권 상황까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하 이용호) :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된 지가 이제 2주가 다 돼 가는데 처음에는 조금 반대를 하셨던데 지난주 이번주 보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 행보 어떻습니까?
◆ 이용호 : 저는 일단 정치 대비에 성공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보여준 비대위 구성 미래를 이렇게 상징하는 그런 젊은 세대로 구성을 한 것이나 또 비영남 초선을 사무총장으로 기용한 것 등 이런 것들은 뭐 좀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고요. 또 나름대로는 정치인으로서 끼와 퍼포먼스도 좀 있는 것 같아요.
◇ 박지훈 : 퍼포먼스
◆ 이용호 : 넥타이를 풀어 진다거나 또 의자 위로 올라가서 연설하는 그런 모습들은 그동안의 정치인으로 보기는 좀 어려웠던 장면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 좀 우려를 했었는데 우려가 좀 기우가 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 박지훈 : 좋은 평가를 주시는 것 같은데 이런 질문도 그렇지만 10일간의 움직임 점수를 좀 주실 수 있을까요? 몇 점? 10점 만점에?
◆ 이용호 : 아직은 뭐 우리가 원하는 그런 답을 듣지는 못했어요.
◇ 박지훈 : 아 예 예
◆ 이용호 : 그것은 사실인데요. 그렇지만 그게 아직은 지금 비대위가 구성된 것이 며칠 안 됐잖아요. 그래서 아직은 평가하기에는 너무 빠르고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드리고 그리고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낼 것인지 소신을 보일 것인지 하는 부분을 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박지훈 : 원하는 답 말씀하셨는데 어떤 답을 내놔야 한다고 의원님 보십니까?
◆ 이용호 : 저는 뭐 정치는 늘 국민들이 원하는 답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국민이 어떤 국민이냐 하는 것도 필요한 것이고 또 봐야 할 것이고 또 국민이 항상 또 그저 다수결이 있고 옳은 것은 아닌 경우도 좀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방문 과정에서 제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지금 잠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어요.
◇ 박지훈 : 같이 동행을 하셨더라고요.
◆ 이용호 : 네 차 중에서 그런데 소신껏 거침없이 정치를 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는 기대해도 좋겠구나 지금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그래서 제가 아니 그러면 소신껏 정치를 못하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합니까 그랬더니 아 그럼 정치 그만둬야죠.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서 역시 자신감이 있고 그런 소신껏 배짱 정치를 해 나가겠구나 그런 평가를 했습니다.
◇ 박지훈 : 그 국민이 원하는 거 혹시 수직적 당정 관계를 재정립하는 거 이런 것도 포함되는 겁니까?
◆ 이용호 : 전체적으로 포함이 되겠죠. 그런데 지난번에 말씀을 비대위원장께서도 하셨지만 이게 우리가 각 헌법기관들이 각자의 역할을 하면 되는 것인데 그게 각자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은 때로는 뭐 충돌하기도 하고 또 겹치기도 하고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지만 지금 말씀하신 대로 집권 여당과 행정부의 관계 대통령과의 관계는 상호 보완적일 수 있고 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 있어서 어떤 앞으로 행보를 보이고 또 모습을 보일지 이런 것들은 아직은 뭐 평가하기에는 좀 이르기 때문에 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
◇ 박지훈 : 어제 광주 가면서 특히 5.18 민주묘지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넥타이를 검정을 착용을 했었는데요. 또 광주 신년회에서는 또 푸른 계열 넥타이로 바뀌었더라고요. 이게 넥타이 바꾼 것도 뭔가 좀 정치적 의미는 있는 것 같습니다. 옆에서 조언을 하고 뭐 하는 게 있을까요?
◆ 이용호 : 정치인의 모든 행위는 정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우리 당은 빨간 넥타이를 차는 거 아니겠어요? 우리 당의 색깔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 지역에 가서는 또 거기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거기 국민들이 그쪽의 주민들이 친숙하게 생각하는 그런 넥타이를 할 수도 있는 거죠. 그런 건 그 지역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평가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 박지훈 : 또 한편 새해에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여파인지 몰라도 어제 한동훈 위원장 경호 인력이 많이 추가가 됐습니다. 경찰 한 300여 명이 됐다고 하는데 또 이것도 논란이 좀 되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 요청이었다 또 뭐 최소화 해달라고 우리는 요청했다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된 겁니까?
◆ 이용호 : 제가 알기로는 국민의힘이 그걸 요청을 했겠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있었고 또 광주에 오면 가만두지 않겠다 그런 무슨 협박범이 체포되기도 했기 때문에 경찰로서는 당연히 그런 불상사가 없도록 경호하는 게 맞았겠죠. 저도 열차에서 내려서 의외로 많은 경찰들이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그런 모습을 아마 국민들이 이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도 그 현장에서 제가 알기에는 이렇게 과잉 경호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오히려 좀 그런 철수 요청을 했던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지금 사진도 좀 찍고 이래서 시간도 할애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게 지금 유튜버들이 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또 당행사에서는 유튜버 또 출입 금지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유튜버들이 좀 발언도 많고 또 여기서 또 문제가 좀 일어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 이용호 : 그러니까 현장에 가보면 유튜버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많이 있어요. 그런 분들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는 딱히 정답이 떠오르지는 않는데 그분들도 국민들의 한 사람이고 다만 그런 유튜버들이 사실은 언론으로서 언론인도 아니고 또 언론인으로서의 자격을 못 갖춘 분들도 꽤 있다고 생각을 해요. 어떤 유튜버들이 오히려 가짜 뉴스를 생산하기도 하고 또 돈벌이에 나서는 사람도 있기도 하고 이렇기 때문에 여야 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한 번쯤은 고민해 볼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요. 그 다 그런 현장에는 우리 언론 기자들이 다 있어요. 방송 통신 신문 다 있기 때문에 그분들로서도 충분한데 거보다 더 막 저기 반응이 크고 또 소란스러운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분들이 그분들이거든요. 유튜버 그래서 그건 뭐 색다른 모습이기는 한데 결코 우리 민주주의에 아주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못한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이번 이재명 대표 피습도 아마 보셨을 건데 이 피습 관련해서 유튜버들이 또 여러 가지 또 가짜 뉴스라든지 그런 얘기를 하면서도 또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 이용호 : 그건 안 되죠.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우리 국민들도 본인들이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그런 경향이 누구나 있거든요. 사실 국민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뭐든 그런 게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자꾸 자기가 원하는 발언을 해주는 유튜브를 많이 보는 것 같아요.그것보다는 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그런 언론을 좀 많이 봤으면 좋겠고 일반 우리 언론 뉴스를 이렇게 좀 접할 때 어떤 댓글이나 그런 유튜버를 통해서라기보다는 기존의 우리 전통적인 언론을 통해서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그리고 한 가지 언론만 보기보다는 여러 언론을 통해서 균형 잡힌 그런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한동훈 위원장 당 인재영입위원장도 겸임하기로 했는데 이재명 대표도 지금 두 개 겸임하고 있다고 봐야 되는데 이거는 우연 일치입니까? 아니면 다 그렇게 하는 겁니까?
◆ 이용호 : 그건 뭐 각 당마다 다를 수 있는데요. 어차피 당 대표가 영입의 최고 책임자이기 때문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결국 지금 이제 인재 영입 책임을 지겠다는 건데 현재 국민의힘에서 필요한 인재들은 어떤 인물들이에요?
◆ 이용호 : 저는 아무래도 총선을 앞두고 영입을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각 지역마다 이제 어떤 특수성이 다 있다고 생각해요 250 넘는 지역구마다 거기에 맞춤 저는 그런 인재가 필요하고 또 하나는 아무래도 지금 민주당이 비판받는 것은 운동권 특권 정치 이런 것이기 때문에 거기와 대비되는 그런 인물 그리고 미래 우리 미래 메시지가 있는 젊은 세대 그리고 능력 있고 실력이 있고 소신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데 다만 아무리 그렇게 얘기를 해도 인지도가 없으면 어렵습니다.
◇ 박지훈 : 인지도가 있어야 된다. 그래서 어느 정도 검증이 되고
◆ 이용호 : 검증이 되고 각계 각층에서 그런 정도는 우리 국민들이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모셔와야지 전혀 그렇지도 않은 사람을 포장해서 내놓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
◇ 박지훈 : 쉽지 않다 그 말씀이네요. 지금 당원 당규상으로 10일까지는 공관위가 나와야 되는데 이번 주에 공관위원장 선임이 되는 겁니까?
◆ 이용호 : 아마 그 시한을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지금 그런 이렇게 말씀을 해 오셨고요. 그래서 이번 주 다음 주 초까지는 공관위원장이 선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지훈 : 법조인들 특히 양상수 김용덕 전 대법관 얘기가 나와요. 어떻게 또 새로운 인물이 또 나올 수도 있다. 이런 혹시 뭐 아시는 바가 있을까요?
◆ 이용호 : 저는 모르겠어요. 저는 뭐 어차피 비대위원장께서 선임을 선정하는 것인데 우리 당에 너무 법조인이 많다 또 검찰 출신이 많다 그런 비판도 있고요. 그게 우리 당내에서도 있을 있다면 국민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또 의회의 임무를 발탁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해요. 저는 그런 생각도 하고 또 기대도 해봅니다.
◇ 박지훈 : 한동훈 위원장이 이제 연쇄 회동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중진부터 해가지고 아마 의원님도 이제 만날 것 같은데 당을 위한 헌신 이런 것들을 좀 얘기를 한다 이런 보도도 있고요. 어떻게 예상을 하고 계십니까?
◆ 이용호 : 중진들과 만나는 것은 우선은 상견례라고 생각해요.
◇ 박지훈 : 상견례다 이거는
◆ 이용호 : 그렇죠. 한 번도 그렇게 비대위원장 되고 나서 어떤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인사도 하고 또 본인이 갖고 있는 정치적 소신과 철학 또 당의 운영 방안 총선에 관련된 것들 이런 것에 대해서 언급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당을 그동안 끌어오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우리 의원들의 생각을 좀 듣고 경청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 박지훈 : 이 와중에 이준석 신당 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 4천 명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거 뭐 굉장히 빠른 속도 아닙니까?
◆ 이용호 : 네 속도는 굉장히 빠른 것 같습니다. 역시 오프라인에서 하나하나 모집하는 것보다는 온라인 통해서 하는 게 굉장히 빠르고요. 또 준비해 왔지 않습니까? 그동안 이준석 전 대표가 소통 채널을 만들어서 몇만 명을 이미 준비해 온 예비군단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그분들 중에서 대부분 당원 모집에 응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 다만 그 범위를 어느 정도 벗어날 것이냐 이 부분은 또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안철수 의원이 좀 경쟁력 낮은 사람 합류해 봤자 이삭 줍기 이런 표현도 했던데 어떻습니까? 이준석 신당 효과 또 국민의힘에서 공천 과정에 따라서 또 글로 갈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 이용호 : 결국은 뭐 이런 신당이 어떻게 동력을 가지고 어느 정도로 커질 것이냐 하는 부분은 우리 당 변화와 혁신에 달려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또 이제 공천 과정에서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또 우리 당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그런 결과가 나오면 신당이 커질 수 있는 것인데 아마 저는 그런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신당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아마 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우리 국민의힘 간에 아마 치열한 정말 치열한 싸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신당이라고 하는 것이 살 만한 입지가 조금 협소해질 거다. 오히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다만 그게 전제가 되려면 양당이 혁신의 경쟁을 한다는 전제조건으로
◇ 박지훈 : 양당이 잘했을 때 신당의 여지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 주시네요. 마지막으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지금 쌍특검법 지금 아마 거부권을 행사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용호 : 저는 저희 이제 대통령실이나 대통령실이라는 게 정부거든요. 정부가 대통령 고유 권한인 거부권 그러니까 제2권 요구권이죠. 지금 이 시점에서 지금 시장 특검을 하는 것은 적절치가 않다는 것이고 그 입장이 분명하기 때문에 거부를 할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 데 대해서 이제 민주당 쪽에서는 또 무슨 권한쟁의를 신청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희 당으로 봐서는 그것은 적절치가 않다. 오히려 민주당이 자꾸 이 특검법을 가지고 정쟁화를 하고 또 선거에 이용하고 활용하려 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의원님
◆ 이용호 : 예 감사합니다.
◇ 박지훈 : 이용호 국민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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