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1+1년 총액 22억원…역대 최고령 비FA 다년 계약

주미희 2024. 1. 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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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40)가 비(非) 자유계약선수(FA) 중 역대 최고령으로 다년 계약을 맺었다.

KIA 타이거즈는 5일 "최형우와 계약기간 1+1년에 연봉 20억원, 옵션 2억원을 보태 총액 22억원에 다년 계약했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2016년 말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KIA로 FA 이적하면서 4년간 계약금 40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액 100억원을 받아 최초로 FA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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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학 KIA 단장(왼쪽)과 악수하는 최형우(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형우(40)가 비(非) 자유계약선수(FA) 중 역대 최고령으로 다년 계약을 맺었다.

KIA 타이거즈는 5일 “최형우와 계약기간 1+1년에 연봉 20억원, 옵션 2억원을 보태 총액 22억원에 다년 계약했다”고 밝혔다.

최형우가 올해 옵션을 달성하면 내년 계약은 자동으로 연장된다.

최형우는 2016년 말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KIA로 FA 이적하면서 4년간 계약금 40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액 100억원을 받아 최초로 FA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첫 FA 계약이 끝난 뒤 2020년 12월 KIA와 계약기간 3년, 계약금 13억원, 연봉 9억원, 옵션 7억원 등 총액 47억원에 재계약했다.

KIA는 “최형우가 지난 7년간 팀의 해결사로 뛰어난 성적을 냈으며 지난해에도 타율 0.302, 홈런 17개, 타점 81개, 안타 130개를 쳤다”고 다년 계약을 맺은 배경을 설명했다.

최형우는 구단을 통해 “다년 계약이라는 좋은 조건을 먼저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가을 야구의 함성을 광주에서 듣도록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 생활을 하는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한결 같았던 선수로 타이거즈 팬들에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심재학 KIA 단장은 “최형우는 뛰어난 성적은 물론이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동료 선수들에게 항상 모범이 됐기에 그에 걸맞게 예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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