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그 겨울의 찻집'·김국환 '타타타' 노랫말 나온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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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 세대를 넘어 수많은 명곡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 양인자는 에세이 '그 겨울의 찻집'(바향서원)을 통해 자신의 음악 인생 40년을 되돌아본다.
양인자의 음악 인생은 현재는 배우자이기도 한 작곡가 김희갑의 전화 한통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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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 세대를 넘어 수많은 명곡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 양인자는 에세이 '그 겨울의 찻집'(바향서원)을 통해 자신의 음악 인생 40년을 되돌아본다.
양인자의 음악 인생은 현재는 배우자이기도 한 작곡가 김희갑의 전화 한통에서 시작됐다.
1985년 혜은이의 노래 '열정'의 작사를 부탁하기 위해 양인자에게 전화를 건 김희갑의 "가사 써논 것 있소? 없으면 하나 써 가지고, 좀 봅시다"라는 말과 함께 그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에도 둘은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 등 조용필의 대표곡들과 김국환의 '타타타' 등을 함께 작사·작곡하면서 최고의 콤비이자 부부가 된다.
양인자는 평생을 노래와 함께 한 삶을 돌아보며 "노래는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말한다. "불러주는 이가 있어 심장이 뛰며 나무처럼 키가 크고 꽃을 피운다"는 노래의 속성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책에는 그간 우리의 심금을 울렸던 노래들의 탄생 비화와 함께 다수의 유명 가수와 함께 노래를 만들어 나갔던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1부에서는 30곡에 대한 탄생기와 함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2부에서는 양인자의 소박한 인생 이야기가 수록돼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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