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증가…전북도, 예방수칙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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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최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제한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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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백신 없어…철저한 감염관리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해야”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최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3주차 현재 RSV 환자는 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달 1주차 12명, 2주차 20명과 비교할 때 급증한 수치다. 11월 4주차 10명보다는 3배 넘게 늘어난 상황이다.
특히 신생아를 포함한 영‧유아(0~6세)가 총 신고 환자의 75%(24명)를 차지하고 있어 신생아 및 영‧유아의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RSV는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주로 10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한다.
임상증상은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주로 상기도 감염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일부 영유아, 면역 저하자 및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의료기관 진료를 통한 조기진료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전파되므로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감염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원, 등교, 입소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제한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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