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만큼 치명타..."누가 나서지? 대체자 없다", 엔리케 감독은 "그리워 할 거야"

신동훈 기자 2024. 1. 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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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만큼 아슈라프 하키미 이탈은 파리 생제르맹(PSG)에 커다란 타격이다.

이강인과 하키미는 트로페 데 샹피옹 툴루즈전 이후 PSG를 잠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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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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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만큼 아슈라프 하키미 이탈은 파리 생제르맹(PSG)에 커다란 타격이다.

이강인과 하키미는 트로페 데 샹피옹 툴루즈전 이후 PSG를 잠시 떠난다. 이강인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여하고 하키미는 모로코 대표팀에 차출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치른다. 이강인, 하키미가 빠지는 건 PSG에 타격이다. 프랑스 매체들은 하키미가 빠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 풀백 하키미는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공격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다니 카르바할, 루카스 바스케스가 있어 기대만큼 많은 기회를 못 받은 하키미는 도르트문트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우측에서 파괴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제이든 산초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풀백임에도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놀라움을 선사했다.

도르트문트 임대 종료 후 레알로 가지 않고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인터밀란에서도 대단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경기를 뛰었는데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세리에A 우승도 하며 정점을 찍은 하키미는 PSG로 이적했다. 좌측에 음바페가 있다면 우측에는 하키미가 있어 PSG 측면 공격은 매우 날카로웠다. 도르트문트, 인터밀란 때와 마찬가지로 미친 공격력을 자랑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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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프랑스 리그앙 14경기를 소화하면서 3골 4도움을 올렸다. UCL에서도 전 경기를 뛰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키미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격 상황에서도 레프트백 뤼카 에르난데스를 후방에 배치해 3배 형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하키미가 올라갔을 때 후방 센터백 3명이 커버를 하는 것이다. 하키미는 엔리케 감독에게 보답을 하며 능력을 증명했다. 우스만 뎀벨레와 호흡도 좋았다.

하키미의 일시적 공백을 어떻게 메울까.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하키미의 실질적인 대체자가 없다. 엔리케 감독 아래 하키미 입지는 최고이며 높은 위치로 올라가 공격을 하고 압박을 하는 걸 잘 수행했다. 툴루즈전에서도 대단했다. 마르퀴뇨스도 '우리 팀에 이런 선수가 있어 기쁘다'고 했다. 하키미가 없어 PSG는 불안함을 느낄 것이다"고 하면서 하키미 공백을 우려했다.

이어 "카를로스 솔레르가 이 역할을 맡을 수 있는데 장기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다. 노르디 무키엘레는 공격력이 부적합하다.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우측에 쓸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엔리케 감독은 "하키미는 우리 팀 핵심이고 그리워할 것이다. 모로코가 가능한 높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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