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尹대통령, '김건희 특검법·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에 거부권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 재의요구안이 의결된 직후 이를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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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표 "尹, 가족비리 방탄 위해 거부권 남용한 최초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 등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가족 비리 방탄을 위해 거부권을 남용한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스스로 무너뜨린 공정과 상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044700001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전직 배우 검찰 송치
배우 이선균(48·남)씨를 협박해 모두 3억5천만원을 뜯은 유흥업소 여실장과 그의 지인 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공갈과 공갈미수 등 혐의로 최근 구속한 전직 영화배우 A(28·여)씨를 이날 오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이미 구속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도 공갈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함께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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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관광객 1명 괌에서 총기 피격으로 사망
한국 국민 1명이 4일(현지시간) 미국 괌에서 총기 피격으로 사망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강도의 총격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이 사고 직후 병원에 영사를 급파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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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남 위협 北 단거리탄도미사일, 러시아에 의해 '실전 테스트'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공개한 북한 탄도 미사일의 대(對)러시아 지원과 실전 활용 정보는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서도 함의가 작지 않아 보인다.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가 입수한 정보는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 발사대들과 수십발의 탄도 미사일을 제공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에 이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최근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은 탄도미사일 중 일부를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각각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했다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5008000071
■ 북, 9·19 군사합의로 파괴한 GP 콘크리트 초소로 복원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하고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에 나선 지 두달여만에 콘크리트 초소를 건설한 것을 군이 확인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5일 "북한이 파괴 GP에 콘크리트 초소를 건설한 것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작년 11월 하순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직후 합의에 따라 파괴했던 GP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 당시 우리 군 당국은 북한군이 GP에 목재로 경계초소를 만들고 병력과 장비를 투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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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한동훈 살해' 협박글 올린 누리꾼 구속영장 반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협박 글을 올린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지검은 협박 혐의를 받는 40대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5일 0시께 경찰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풀려났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서류가 넘어오지 않아 반려 이유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반려 사유를 확인하고 영장을 재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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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스로이스남 마약 처방' 의사 구속송치…환자 성폭행 혐의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하고 환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 염모씨를 5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지난해 8월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 20대 신모 씨에게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염씨가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명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일부 환자들에 대해 성폭행한 정황도 포착, 염씨에게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 준강간, 준강제추행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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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올해 신입생 400명 '무전공' 선발 검토
교육부가 대학 '무전공 입학'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400명 안팎의 신입생을 '무전공'으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는 내년 3월 출범할 예정인 학부대학의 신입생 정원을 400명 규모로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학부대학은 1·2학년들의 기초교양 교육을 확장 및 개편하고 융복합 교육, 글로벌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학내 교육 혁신을 이끌겠다는 게 서울대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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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노토강진 사망자 91명…'골든타임' 경과에도 구조활동 지속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1명으로 늘었다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는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 사망자가 전날 발표보다 7명 증가한 55명으로 확인됐다. 다른 지역의 사망자 수는 스즈(珠洲)시 23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으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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