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 홈페이지 오류, 신당과 끼어 맞춰 유감…입당자 증가세”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어제(4일) 당 홈페이지 서버 오류가 발생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가칭)과 연관 짓는 데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오늘(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3일 22시부터 어제까지 당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 중단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홈페이지 유입이 늘어나면서 보다 안정적인 홈페이지 관리를 위해 심야 시간에 서버 증설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관리 업체의 실수로 오류가 발생했다”며 “홈페이지 오류 문제마저 신당과 억지로 끼어 맞춘 일부 주장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이 정치 불신을 불러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의 새로운 지도부 출범 이후에 입당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입당이나 탈당을 막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운영 장애를 겪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으로의 탈당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국민의힘은 즉시 공지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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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