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주도 10년 사니 인맥 커팅돼, 후배 조언 받고 싶다”(레드카펫)

KBS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효리가 "후배들에게 음악 조언도 적극적으로 받을 것"이라 전했다.

이효리는 1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제작발표회를 통해 "더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레드카펫'이라는 타이틀은 본인이 제안한 것이라고 알린 이효리는 "핑클 때부터 저의 퍼스널 컬러는 레드였다. 열정적인 이미지가 있어서다"라며 "레드카펫은 좋은 날 주인공들이 걷는 길이지 않나. 우리 프로그램이 그런 의미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시는 분들에게 잘 차려놓은 레드카펫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이효리는 "젊은 친구들에게 음악적 경험을 배우고 싶다"면서 "제주도에 10년 살다 보니 인맥이 많이 커팅됐다. 인맥도 키우고 싶다. 인맥도 있어야 '요즘은 어떤 음악이 좋니?' 후배들 조언도 받을 텐데, 그런 사심도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이효리가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본인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단독 프로그램이다. 앞서 박재범, 최정훈, AKMU(악뮤)가 '더 시즌즈'의 MC로 활약한 바 있다. 5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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