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구글 대항마’로 떠오른 검색 스타트업에 투자

이해인 기자 2024. 1. 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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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AI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구글에 도전하는 대화형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에 투자했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이 온라인 검색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4일(현지 시각) 퍼플렉시티 AI는 최근 투자자들로부터 7360만달러(약 960억원)를 유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몇 년간 인터넷 검색 스타트업이 모금한 가장 큰 금액이라고 밝혔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에서 회사가 5억2000만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투자회사 인스티튜셔널 벤처 파트너스(IVP)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베이조스를 비롯해 토비 루트케 쇼피파이 CEO, 엘라드 길 트위터 전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WSJ은 이번 투자에 대해 “인터넷 검색의 판도를 뒤엎으려는 AI를 이용한 구글 도전자에 베이조스가 베팅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퍼블렉시티 AI는 오픈AI 출신인 아라빈드 CEO를 포함해 4명의 AI 엔지니어들이 지난 2022년 8월 설립했다. 지난해 3월에는 256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퍼플렉시티 AI는 구글 등 기존 검색 엔진이 생성형 AI를 기존 검색에 통합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AI를 기반으로 한다. 웹페이지의 자체 색인을 유지하며 자체 설계한 AI 기술과 오픈AI 등 외부 제공업체로부터 구매한 기술을 혼합해 사용한다. 회사는 월 20달러를 받고 GPT-4, 오픈AI의 가장 진보된 기술을 사용하는 강력한 버전의 검색 엔진을 제공한다.

퍼플렉시티 AI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2022년 12월 서비스가 시작될 때 220만 회 방문에서 11월에는 5300만 회 방문으로 증가했다. 이 회사는 전통적인 마케팅에 거의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 X(옛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를 유입시키고 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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