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센’ 출연 배우, 마약 의혹 남기고 연예계 은퇴→8년만 방송 출연

박수인 2024. 1. 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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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배우 나리미야 히로키가 연예계 은퇴 8년 만 방송에 출연한다.

최근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나리미야 히로키가 아사히TV '파트너 22 신년 스페셜'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파트너' 시즌11부터 13까지 출연했던 나리미야 히로키가 9년 만 회상신에서 등장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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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미야 히로키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일본 유명배우 나리미야 히로키가 연예계 은퇴 8년 만 방송에 출연한다.

최근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나리미야 히로키가 아사히TV '파트너 22 신년 스페셜'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파트너' 시즌11부터 13까지 출연했던 나리미야 히로키가 9년 만 회상신에서 등장하는 것.

보도에 따르면 나리미야 히로키는 지인을 통해 연예 관계자에게 협력을 의뢰했고 해당 연예 관계자가 에이전트를 맡아 연예 활동 창구를 대행하게 됐다. 에이전트를 담당하는 연예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작품이 없기 때문에 배우 복귀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앞으로 좋은 이야기가 있으면"이라며 활동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다.

나리미야 히로키는 2001년 영화 '물에 빠진 물고기'로 데뷔 후 드라마 '고쿠센'으로 주목 받았고 '오렌지 데이즈', '블러디 먼데이', '파트너'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국내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마약 소지 및 투약 의혹, 동성애자설 등이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다. 간이 검사 키트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며 강하게 부인했고 이를 보도한 주간지 프라이데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보도 이후 나리미야 히로키는 "모든 원인을 제공한 것은 제 자신이라 생각한다. 진심으로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여러 사람이 설치한 덫에 걸리고 말았다. 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남들에게는 절대 알려지고 싶지 않은 성적인 부분까지 클로즈업 돼버려 이대로 잘못된 정보가 계속 퍼지는 것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불안과 공포와 절망감에 짓눌릴 것 같다. 지금 당장 이 연예계에서 사라지고 싶다. 더 이상 관계자, 지인들에게 폐를 끼칠 수 없다. 하루라도 빨리 연예계를 떠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연예계를 떠난 나리미야 히로키는 인도네시아, 유럽 등에서 생활했고 2021년 귀국했다. 현재는 자신의 의류, 액세서리 브랜드를 프로듀싱하며 온라인 판매, 팝업 스토어 등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나리미야 히로키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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