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마약음료 사건’ 한국인 주범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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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속여 마약이 섞인 음료를 마시게 한 사건의 주범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 씨는 중국에서 국내외 공범들과 공모해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이른바 '마약 음료'를 만들어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여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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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속여 마약이 섞인 음료를 마시게 한 사건의 주범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5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특수상해 및 특수상해미수, 공갈미수, 범죄단체가입·활동 등의 혐의로 26살 이 모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중국에서 국내외 공범들과 공모해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이른바 ‘마약 음료’를 만들어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여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마약 음료를 마신 피해 학생의 부모들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국에서 범행을 공모한 40대 현지인 1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 수배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이 씨를 인터폴 적색 수배하고 신병 확보를 위해 중국과 공조해 왔고 지난해 5월 중국 공안부가 지린성에서 이 씨를 검거했습니다.
이후 중국 공안부는 지난달 20일 이 씨의 강제 추방을 결정했고, 경찰은 지난달 26일 이 씨를 국내로 송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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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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