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초고속 거부권 행사, 명백한 대통령 권력 사유화"

박윤수 yoon@mbc.co.kr 2024. 1. 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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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 등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데 대해 "가족 방탄을 위해 대통령 권한을 동원한 권력 사유화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어 "가족 방탄을 위해 대통령 권능을 망나니 칼춤 휘두르듯 사유화한 무거운 책임을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가 대통령 가족 앞에서 멈춰 서는 특권과 불공정은 역사에 분명하게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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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정의당 원내대변인 [자료사진]

정의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 등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데 대해 "가족 방탄을 위해 대통령 권한을 동원한 권력 사유화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임시 국무회의까지 불사하면서 초고속으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김건희 여사 비리 의혹에 대한 국민적 의심만 더욱 가중시킬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무엇을 숨기고 있길래 대통령과 당정이 혼연일체가 되어 국민의 특검 요구를 묵살하고 영부인 호위에 혈안이 된 것이냐"며 "도대체 수사가 시작되면 무슨 범죄 혐의가 얼마나 더 나오는 것이냐"라고 물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어 "가족 방탄을 위해 대통령 권능을 망나니 칼춤 휘두르듯 사유화한 무거운 책임을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가 대통령 가족 앞에서 멈춰 서는 특권과 불공정은 역사에 분명하게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5960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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