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재평가로 금리 반등 시 장기채 매수 전략 유효”

유준하 2024. 1. 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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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금리 반등 시 장기채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금리는 지난해 연말 가파른 하락 이후 연초 되돌림이 나오는 가운데, 인하 폭에 대한 재평가로 금리가 반등할 경우 장기채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인하폭에 대한 재평가로 금리가 반등할 경우 여전히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점에서 장기채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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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보고서
“한은, 내주 금통위서 비둘기 성향 보이진 않을 것”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 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금리 반등 시 장기채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리포트를 통해 “1월 금통위서 기준금리는 만장일치로 동결이 예상된다”면서 “인상 가능성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동결 기조 유지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며 기존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던 매파적인 톤이 소폭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매파적인 기조를 놓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3%대의 높은 물가 상승률과 가계부채, 대외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을 근거로 인하 논의는 섣부르다는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전보다는 다소 중립적인 스탠스를 내다봤다.

시장금리는 지난해 연말 가파른 하락 이후 연초 되돌림이 나오는 가운데, 인하 폭에 대한 재평가로 금리가 반등할 경우 장기채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인하 시점 논의는 부재했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되면서 향후 인하폭과 시기를 평가하며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수출 경기 회복과 완만한 물가 둔화를 고려하면 상반기 중 금리 인하는 어렵지만 선진국 수요 둔화와 국내 건설사 이슈 등을 감안하면 점차 긴축적인 환경을 약화시키는 정책 변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인하폭에 대한 재평가로 금리가 반등할 경우 여전히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점에서 장기채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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