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금전 갈취' 20대女…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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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유흥업소 실장 B씨(20대·여)와 함께 이선균을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선균은 A씨 등이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해 3억5000만원을 갈취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A씨는 B씨를 상대로 "2억원을 안 들고 오면 이선균의 아내한테 카톡(연락)할 거다. 네 주변 애들한테 다 알린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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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공갈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유흥업소 실장 B씨(20대·여)와 함께 이선균을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선균은 B씨에게 3억원, A씨에게 5000만원을 각각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선균은 A씨 등이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해 3억5000만원을 갈취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B씨는"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나도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협박한 해킹범이 A씨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B씨를 협박한 해킹범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씨는 이선균과 접촉해 "B씨 때문에 시간 낭비를 너무 많이 했다. B씨 구속시킬 건 데 돈도 받아야겠다. B씨에게 준 돈 전부 회수해 달라"며 "오늘 (제) 연락을 B씨에게 전달해서 또 2차 피해가 온다면 B씨 휴대전화에서 나온 녹음 원본을 유포할 것"이라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B씨를 상대로 "2억원을 안 들고 오면 이선균의 아내한테 카톡(연락)할 거다. 네 주변 애들한테 다 알린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며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A씨는 지난달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하면서 사건과 관계없는 아동을 동반해 출석했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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