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100억 손실 우려' 홍콩H지수 ELS 판매사, 투자자 보호조치 의구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5일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주가연계증권(ELS) 만기 도래를 앞두고 금융당국에 적극적 조치를 주문했다.
유의동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부터 홍콩H지수 ELS 만기가 도래하는데 100억원가량의 손실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홍콩H지수 ELS는 국내 40만 계좌 가입자 10만명에 이르는 사회적 관심이 큰 사안으로 금융당국의 기민하고도 치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관련 절차 신속 진행해달라"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5일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주가연계증권(ELS) 만기 도래를 앞두고 금융당국에 적극적 조치를 주문했다.
유의동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부터 홍콩H지수 ELS 만기가 도래하는데 100억원가량의 손실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홍콩H지수 ELS는 국내 40만 계좌 가입자 10만명에 이르는 사회적 관심이 큰 사안으로 금융당국의 기민하고도 치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이 지난달 홍콩H지수 ELS 주요 판매사에 현장·서면 조사를 완료했다는데 언론 보도 사례를 보면 다수의 판매사가 과거 파생결합펀드(DLF)·사모펀드 사태를 겪었음에도 면피용 판매 절차를 형식적으로 준수했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 아닌가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융당국은 판매사의 무책임한 행태에 경종을 울리고 합당한 책임을 물리도록 해야 한다”며 “홍콩H지수 ELS 만기가 올해 상반기에만 50%가량이 도래하는 만큼 금융당국이 투자자 손실·민원 현황, 홍콩H지수 시장 동향 등을 면밀하게 살피고 분쟁 조정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유 의장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에 대해 “당정이 국민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을 다양하게 추진해왔고 이는 그 일환”이라며 “시장 경쟁 촉진을 통한 사회적 후생 증대라는 경제의 기본 원리가 작동하면서 국민의 주거비용 경감에 큰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 의장은 “다음주 월요일(8일) 금융결제원을 방문해 대환대출 인프라 준비 상황을 점검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실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드리는 정책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원종 사형 판결날, 사망 신고" 딸 점퍼 입고 법정 선 아버지
- "남들 의식 말고 도전" 18세부터 목수 일 시작한 '전진소녀' 이아진
- 수영장서 8개월 영아 익사…업주 집행유예 받은 까닭
- 美, 새 학기 첫날 학교서 총기 난사…1명 숨지고 여러 명 부상
- 김정은, 딸 주애와 ICBM ‘화성-18형’ 발사대 차량 공장 시찰
- ‘성수·강남’ 알짜 부지 ‘올스톱’… “부도로 공사중단 처음”
-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마약류 처방 의사, 구속 송치
-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3.2억원까지 증여세 '0원'[복덕방 기자들]
- 양예나 측 "설영우와 열애설…개인 사생활, 확인 어렵다" [공식]
- “생활관서 속옷 차림으로 성추행”…해병대 CCTV에 찍힌 ‘집단 괴롭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