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삼성·구글 XR 기기용 칩 공개..."새로운 경험 선사"

윤선영 2024. 1. 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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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삼성전자, 구글과 함께 구축할 XR(확장현실) 생태계의 기기를 위한 신규 반도체 칩을 공개했다.

샤흐람 이자디 구글 AR(증강현실) 부문 부사장은 "몰입형·공간형 XR의 미래를 위한 퀄컴,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스냅드래곤 XR2+ 2세대'의 성능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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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 퀄컴 제공

퀄컴이 삼성전자, 구글과 함께 구축할 XR(확장현실) 생태계의 기기를 위한 신규 반도체 칩을 공개했다.

퀄컴은 4일(현지시간)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단일 칩 아키텍처로 초당 90프레임의 4.3K 해상도를 지원하는 공간 컴퓨팅을 통해 선명도와 몰입감을 높였다.

향후 삼성과 구글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XR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2월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퀄컴, 구글과 손잡고 XR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휴고 스와트 퀄컴 부사장 겸 XR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R2+ 2세대는 룸 스케일의 스크린, 실물 크기 오버레이, 버추얼 데스크톱과 같은 사용 사례에 놀랍도록 선명한 시각 효과를 제공하고 이로써 XR의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수준을 한층 향상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동급 최고 수준의 XR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샤흐람 이자디 구글 AR(증강현실) 부문 부사장은 "몰입형·공간형 XR의 미래를 위한 퀄컴,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스냅드래곤 XR2+ 2세대'의 성능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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