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교향곡' 17년만에 다시 무대에"…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김정한 기자 2024. 1. 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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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의 세 번째 시즌 첫 무대인 제798회 정기연주회가 이달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알프스 교향곡'은 2007년 3월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의 제600회 정기연주회 이후 약 17년 만에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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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 세 번째 시즌 첫 무대…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슈파체크 협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6일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 음악감독(KBS교향악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KBS교향악단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의 세 번째 시즌 첫 무대인 제798회 정기연주회가 이달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시즌 첫 정기연주회로 ‘바람이 머무는 곳’이 부제다. 깊이 있는 해석과 세심한 조화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잉키넨 음악감독의 음악 색채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동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슈파체크가 협연한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덴마크의 카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1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A단조 작품번호 53번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서사 '알프스 교향곡'이 연주된다. '알프스 교향곡'은 2007년 3월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의 제600회 정기연주회 이후 약 17년 만에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KBS교향악단은 "첫 번째 정기연주회의 시작이 '높은산'을 뜻하는 '알파인'을 상기하며 알프스 교향곡을 연주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해가 떠오르는 이 곡의 첫 시작과도 같이 찬란하게 한 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연주회 티켓은 인터파크 및 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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