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해킹범 추정 전직 배우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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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이선균씨로부터 모두 3억5000만원을 뜯어낸 이른바 '강남 멤버십(회원제) 룸살롱' 소속 20대 여실장과 그의 지인이자 관련 해킹범 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은 이씨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유흥업소 실장을 협박한 해킹범이 최근 공갈 등 혐의로 구속된 다른 여성인 것으로 사실상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여실장이 주장한 해킹범의 존재를 수사했으나 별도 인물이 드러나지 않았고, 그와 친하게 지낸 A씨가 협박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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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이선균씨로부터 모두 3억5000만원을 뜯어낸 이른바 ‘강남 멤버십(회원제) 룸살롱’ 소속 20대 여실장과 그의 지인이자 관련 해킹범 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은 이씨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유흥업소 실장을 협박한 해킹범이 최근 공갈 등 혐의로 구속된 다른 여성인 것으로 사실상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여실장이 주장한 해킹범의 존재를 수사했으나 별도 인물이 드러나지 않았고, 그와 친하게 지낸 A씨가 협박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여실장의 머리카락을 들고 인천경찰에 찾아가 마약 투약 의혹을 제보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마약 투약 전과 6범인 여실장은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A씨와 교도소에서 처음 알게 됐다. 이후 같은 아파트 위아래에 살며 7년가량 가깝게 지냈다. 경찰 측은 두 사람이 공범 관계가 아닌 각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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