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포항, 조나탄 아스프로포타미티스 영입... 강점과 약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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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외국인 선수 조나탄 아스프로포타미티스 영입 소식을 전했다.
5일 오전 9시, 포항은 공식 SNS를 통해 조나탄 아스프로포타미티스(등록명 아스프로)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포항은 SNS를 통해 "호주-그리스 이중국적의 아스프로 선수는 훌륭한 신체조건과 저돌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호주 1부 A리그에서 활약해온 중앙 수비수입니다!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스피드, 제공권까지 갖춘 아스프로 선수의 포항스틸러스 입단을 환영합니다!"라며 그의 입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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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외국인 선수 조나탄 아스프로포타미티스 영입 소식을 전했다.
5일 오전 9시, 포항은 공식 SNS를 통해 조나탄 아스프로포타미티스(등록명 아스프로)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포항은 SNS를 통해 "호주-그리스 이중국적의 아스프로 선수는 훌륭한 신체조건과 저돌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호주 1부 A리그에서 활약해온 중앙 수비수입니다!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스피드, 제공권까지 갖춘 아스프로 선수의 포항스틸러스 입단을 환영합니다!"라며 그의 입단을 밝혔다.
등록명 '아스프로'로 활약하게 될 그는 호주 A리그 소속 맥아더에서 활약하던 27세 수비수로, 주 포지션인 센터백에 더해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활약할 수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014-15 시즌(2015년 3월)부터 웨스턴 시드니에 합류해 8년간 A리그와 호주 컵,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활약해 온 잔뼈굵은 수비수다.
특히 호주 매체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지난 2015년 소속팀 웨스턴 시드니의 감독이었던 토니 포포비치는 아스프로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능력에 비해 충분한 훈련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지는 못했으나, U-23 대표팀에서 4경기에 출전했던 바 있다.
ACL에서는 지난 2015년 4월 7일 FC서울과의 1-1 무승부에서 최후방을 지키며 단단한 경기력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3일 FC도쿄에게 0-1로 패한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한 것이 마지막이다.
장점으로는 큰 키와 지공 상황에서의 안정적인 수비력을 들 수 있다. 188cm, 아시아권에서는 큰 키로 제공권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위치선정에 탁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어 수비상황에서의 선택 자체가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관계로, 적극적으로 앞에 나서서 수비해주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받쳐준다면 좀처럼 공간을 찾기 어려운, '벽'과 같은 수비력을 선보인다.
그러나 약점도 있었다. 이는 지난 2020년 FC도쿄와의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발빠른 준족의 선수들에 대한 대처가 다소 느렸다. 속도 면에서는 FC도쿄의 외국인 용병이었던 아딜톤에게 패배, 선제 결승골을 내줬다.
이어 때에 따라 '안정적 수비'가 약점이 될 수도 있었다. 해당 경기 후반에는 과감한 수비 대신 안전한 수비를 하려다 상대 타카하시 요지로에게 박스 안에서 공간을 허용하기도 했다. 다행히 슛이 뜨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으나, 적극적인 몸싸움과 태클보다는 '공간 점유'를 선호하는 그의 수비 특성상 거친 공격수들에 대해서는 약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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