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루신 제주주재 중국총영사 제주명예도민 됐다…"양국관계 복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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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와 중국 간 교류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왕루신(王魯新) 제주주재 중국총영사를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전날 오후 7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에서 왕루신 총영사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고, 2024년 새해에도 제주도와 중국 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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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는 제주와 중국 간 교류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왕루신(王魯新) 제주주재 중국총영사를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전날 오후 7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에서 왕루신 총영사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고, 2024년 새해에도 제주도와 중국 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왕루신 총영사는 제주관광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중국 문화여유부에 단체관광 재개를 위한 제주도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제주도와 중국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교량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제주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오 지사는 "한중 관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중국인 단체관광객 허용을 함께 추진한 덕분에 제주관광이 정상화되고 있고, 올해 377척의 크루즈 선석이 예약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제주도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각 지방정부와의 외교 강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제주도의 지방외교가 꽃을 피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중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더욱 주도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왕루신 총영사는 "올해 한중 수교 32주년으로, 제주도는 한중 관계의 최전방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지방자치단체"라며 "코로나19 시대에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가장 큰 목소리를 냈고, 지난해 40만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명예도민증을 받은 것은 큰 영광"이라며 "이제 명예도민으로 제주도와 중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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