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정통 방송국 KBS에서 단독 MC, 싱숭생숭+떨려” (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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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진행자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이효리는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제작발표회에서 "싱숭생숭하다. KBS에서 이렇게 MC를 맡는 것도 오랜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 시즌즈'를 통해 이효리는 10년 만에 MC로 복귀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단독 MC에 도전하게 됐다.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5일 밤 11시 2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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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진행자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이효리는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제작발표회에서 “싱숭생숭하다. KBS에서 이렇게 MC를 맡는 것도 오랜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OTT를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정통 방송국에 와서 감회가 남다르다. 음악 방송이다 보니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많이 된다”며 “MC를 단독으로 해본 적도 별로 없다. 신동엽, 정재형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혼자 하려니 떨린다”고 털어놨다.
밴드 마스터 정동환은 “네 번째 시즌을 맡게 됐는데 이번에 가장 떨리는 것 같다. 지난 시즌에선 MC들과 나이대가 비슷했는데 선배님이 오셔서 어떻게 모셔야 할지 걱정이 되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승희 PD가 “이효리 씨 같은 레전드가 MC를 맡아주셔서 무한한 영광”이라고 하자 이효리는 “최 PD와 동갑이다. 과거 뮤직뱅크 조연출을 할 때부터 봤다. KBS 고인물 아니냐. ‘아직도 여기 계시냐’ ‘여고괴담 아니냐’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준 PD는 “PD로서 연예인 중에 연예인인 이효리와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앞선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을 잇는 ‘더 시즌즈’의 네 번째 시즌. ‘더 시즌즈’를 통해 이효리는 10년 만에 MC로 복귀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단독 MC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2일 진행된 첫 녹화에는 블랙핑크 제니를 비롯해 악뮤 이찬혁, 방송인 신동엽, 댄스 크루 베베, 배우 이정은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한편,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해,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4시즌을 이어서 진행하는 뮤직 토크쇼다.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5일 밤 11시 2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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