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수능 '심화수학' 제외 논란에 "사교육 부담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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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함께차담회'를 열고 수학 교사들과 함께 '수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합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차담회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을 신설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이공계를 중심으로 수학교육 약화 우려가 제기되자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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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함께차담회'를 열고 수학 교사들과 함께 '수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합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차담회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을 신설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이공계를 중심으로 수학교육 약화 우려가 제기되자 마련됐습니다.
지난달 교육부는 현 중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현재 수능 출제 범위인 미적분Ⅱ와 기하를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수학 출제범위는 현 문과 수준으로 좁혀집니다.
대한수학회를 비롯한 이공계는 이공계 대학 과목의 기초 학문이 되는 심화수학이 빠지면서 이과 대학 교육의 기반이 붕괴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부총리는 "사교육 유발, 지나친 학습 부담, 학습격차로 인한 학생들의 흥미 저하 등 그동안 지적된 수학교육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8 수능부터 심화수학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AI가 할 수 없는 영역인 고차원적·수학적 사고력을 가진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기존 문제풀이식 교육을 학습자가 주체가 되는 탐구 중심 수학교육으로 혁신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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